오세훈·안철수, 어젯밤 첫 회동…“해볼 만하다는 느낌 받았다”

오세훈·안철수, 어젯밤 첫 회동…“해볼 만하다는 느낌 받았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08 09:17
수정 2021-03-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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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연합뉴스
오세훈, 단일화 협상팀 구성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7일 밤 처음으로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세훈 후보는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밤 “(안철수 후보와) 맥주를 한 잔 하면서 ‘왜 정치를 하는가’부터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회동 사실을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분과 한번 해볼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두 사람이)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는 것과 단일화 시기는 가급적 후보 등록일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등 큰 틀에서의 원칙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단일후보의 기호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여론조사를 할 때 경쟁력이나 적합도 가운데 어느 것을 조사할 것인지 등 실무적인 내용은 거의 이야기 나누지 않았고, 실무진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상이 막혔을 때 “큰 물꼬를 터주는 역할은 우리 둘이 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눴다고 오세훈 후보는 전했다.

오세훈 후보는 당장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맡을 협상팀을 당과 캠프에서 선발해 3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자신이 적합도에서, 안철수 후보가 경쟁력에서 우위로 나온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질문을 받자 “둘 다 오차범위에 있어 수치로는 별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라며 “수치에 일희일비하고 연연하면 국민이 열망하는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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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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