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세금이 벌금인 세상 바로잡겠다”

이종구,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세금이 벌금인 세상 바로잡겠다”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2-13 16:32
수정 2020-1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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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20만호 주택 공급·재산세 50% 감면”

국민의힘 이종구 전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야권에서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한 후보로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이종구 전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야권에서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한 후보로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종구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의 집값을 잡는 유일한 해법은 공급을 늘리는 것 뿐”이라면서 “향후 10년간 120만호의 주택 공급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서울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향후 10년간 120만호의 주택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구체적 실천 과제로 △재개발과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도심의 고밀도 복합개발에 나설 것 △그린벨트를 풀어 젊은이와 신혼부부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장기 공공임대를 대폭 늘릴 것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12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재산세 50% 감면을 추진하겠다”며 “세금이 벌금이 되어버린 세상, 세금을 열심히 내는 사람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세상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맞춤형 복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당장 필요하지 않는 전시용 사업을 대폭 줄이고 철저한 지출 다이어트를 통해 추가 예산을 마련하겠다”며 “그 자금으로 경기침체,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규모를 현 수준의 2배로 늘리겠다”고 했다.

이어 재난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제거와 숲 가꾸기’ 등 환경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으로 168조 원의 공적자금 투입의 실무 총책임자로 일했다”며 “경제와 정치 경험을 두루 갖춘 저 이종구가 ‘비전과 추진력의 리더,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지닌 해결사’로서 서울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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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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