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토론하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020 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한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과 ‘2020 미 대선과 한반도’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20.1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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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특보는 이날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0 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에서 미중 간 대립이 한국의 교역·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중 대립 시) 한국은 어려운 입장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이라고 말할 수 있고, 중국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어 중국도 필요하고 미국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전략적 파트너보다는 한미동맹에 대해 좀 더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의 적대적 관계를 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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