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손자에게 꽃다발 주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박 원장의 손자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2020.7.29 연합뉴스
손자 안아주는 박지원 국정원장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딸과 함께 참석한 손자를 안아주고 있다. 2020.7.29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이 장관의 배우자와 박 원장의 딸과 손자, 김 청장의 배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이 장관과 박 원장, 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배우자 등에게 각각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장관 부부에겐 ‘평화와 희망’을 의미하는 데이지와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꽃말을 가진 은방울 꽃이 담긴 꽃다발을 전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꽃다발 주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 장관의 부인 이보은씨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2020.7.29 연합뉴스
지휘관 표장 달아주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지휘관 표장을 달아주고 있다. 2020.7.29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한 후 오른쪽 가슴에 지휘관 표장을 부착했다. 김 청장 배우자에겐 말채나무와 산부추꽃으로 꾸며진 꽃다발을 선물했다. 국민과 소통하는 믿음직한 경찰, 국민을 보호하는 수호자의 상징성을 담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장관 등 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비공개 환담을 진행했다.
앞서 미래통합당이 이 장관과 박 원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 장관 임명안을 재가한 데 이어 28일 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청장은 24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환담장 향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신임 국가정보원장 통일부 장관 경찰청장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룡 경찰청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문 대통령,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0.7.29 연합뉴스
왼쪽부터 김창룡 경찰청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문 대통령,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0.7.2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