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박원순” 공지영, 거짓 신고도 언급 “엄한 처벌”

“바보 박원순” 공지영, 거짓 신고도 언급 “엄한 처벌”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26 10:53
수정 2020-07-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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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연합뉴스
공지영 작가. 연합뉴스
공지영 “성폭력도, 거짓 신고도 엄한 처벌”박원순 서울시장 죽음에 “바보 박원순 잘 가요. 주님께서 너그러이 안아주실 테니”라고 추모했던 작가 공지영씨가 “성폭력도, 거짓 신고도 엄한 처벌”이라고 촉구했다.

26일 공 씨의 이 같은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 씨는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뮤지컬 배우 강은일씨 이야기를 전하면서 “여전히 대다수 여성들이 지옥 같은 성적 폭력을 당하는 와중에 이런 경우도 앞으로 많이 일어나리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발 성폭력 처벌 강화하길, 아울러 거짓 신고도!”라고 해 멀쩡한 사람을 성추행범, 성폭력 피의자로 몰아가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씨의 말은 무고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일이기에 없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전해져 이와 관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현재 일각에서 “박 시장 고소인측 이야기를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만큼 혹 공 작가의 시선도 이러한 쪽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라는 해석도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서울시 제공
박원순 추모 공지영 “바보 박원순, 주님께서 너그러이 안아주실테니”공 씨는 실종 신고 접수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아직은 눈물이 다 안 나와요, 라고 쓰려니 눈물이 나네”라며 “바보 박원순”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공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을 추모하는 서울시 온라인 분향소 주소를 공유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공씨는 “잘 가요”라며 “주님께서 그대의 인생 전체를 보시고 얼마나 애썼는지 헤아리시며 너그러이 안아주실테니”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후 공씨는 박 시장과 관련한 글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공씨는 전날에는 이석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트위터 글을 공유했다.

공씨가 공유한 글에서 이 전 의원은 “금요일 조문하고 오는 길에 고인의 심정을 헤아려보니 아픈 마음이 맞닿아 설움이 복받쳤다”며 “얼마나 괴로웠으면 죽음을 택했을까!”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지인이 죽으면 조문이 도리”라며 “조문 안 가는 걸 기자 앞에 선언할 만큼 나는 그렇게 완벽한 삶을 살지 못했다”면서 “조문도 않겠다는 정당이 추구하는 세상은 얼마나 각박한 세상일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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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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