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차기 대선?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박원순 시장 “차기 대선?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06 15:33
수정 2020-07-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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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기자 간담회서 인사말
박원순, 기자 간담회서 인사말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6
연합뉴스
민선7기 2주년 성과 및 시정 운영방안 설명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 도전과 관련해 “(대통령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안 되고 싶어도 하게 되는 운명적인 직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6일 오전 서울시청 민선7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선 출마’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다음 대선에 제가 당연히 나오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 대통령 단임제에서 5년이라는 게 짧은 기간”이라며 “제가 시장 9년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아쉽고 해야될 일이 많고 시간이 너무 걸리는 사업들이 있는데 국가는 오죽하겠나. 차기 대통령도 중요하지만 현직 대통령의 5년이라는 기간을 알뜰하게 보장해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기 때문에 레임덕이 오지 않았던 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내년쯤 대선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겠지만 아직은 이 단계에서는 (대선 출마와 관련된 이야기는)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또 박 시장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지지율은 언제나 변동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저는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자기의 본분을 철저히 제대로 하고 있으면 성과나 진정성을 시민들이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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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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