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초1 학생들에게 손편지 “미안하고 고마워요”

박원순, 초1 학생들에게 손편지 “미안하고 고마워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4-18 11:31
수정 2020-04-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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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에 자필편지로 입학축가박원순 서울시장이 온라인 입학식을 이틀 앞둔 18일 초등학생들에게 직접 축하편지를 전했다.

온라인개학은 지난 9일 중·고교 3학년이 첫 타자로 나섰고, 지난 16일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이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1~3학년은 오는 20일 마지막으로 원격수업에 합류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학식을 앞둔 1학년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우리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친구들과 뛰어노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박 시장은 “20일 미뤄왔던 초등학교 입학식이다. 코로나19로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 가기를 손꼽아 기다렸을 입학생들에게 마음을 담아 축하편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컴퓨터 영상으로 입학식을 치를 수밖에 없어 아쉽지만, 이제 곧 멋지고 씩씩한 1학년이 되는 우리 친구들에게 온 마음을 담아 축하의 박수를 보낼게요. 운동장으로 놀이터로, 산으로 강으로 친구들 손 잡고 맘껏 뛰어놀아야 할 눈부신 계절에 조심조심, 마스크로 가득한 거리를 보면서 두렵기도 할 거예요. 그래도 걱정 말기로 해요”라며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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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엄마 아빠도, 학교 선생님도,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도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모든일들을 하고 있어요. 물론 여러분들도요. 갑갑한 하루를 대견하게 참아내고 있잖아요”라며 “우리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요. 아저씨는 우리 친구들이 어서 빨리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잘 견뎌주어서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필편지 페이스북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필편지
페이스북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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