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사위’ 곽상언 민주당 입당…“어르신 큰 정치 이어갈 것”

‘노무현 사위’ 곽상언 민주당 입당…“어르신 큰 정치 이어갈 것”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1-22 11:28
수정 2020-01-22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 동남4군 출마 선언…“권양숙 여사, 크게 격려해주셨다”

이미지 확대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왼쪽부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2  연합뉴스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왼쪽부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2
연합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48)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4·15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변호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노 대통령의 사위로 본다”며 “하지만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라는 제 이름 석 자로 제 소명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수많은 이들이 따르고자 하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가는 길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곽 변호사는 “저는 이제 공동체의 가능성을 찾아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며 “민주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땅히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이지만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곽 변호사는 “충북 영동군은 지난 100년 이상 제 조상께서 사신, 제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이라며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험지라고 한다. 하지만 전 기꺼이 제 정치를 조상의 넋이 깃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변호사는 “정치는 늘 할 생각이 있었지만, 제가 하는 중요한 일 때문에 미뤄졌다”며 “지금까지 진행해온 아주 중요한 소송은 제가 할 역할이 끝나 대법원 판결만 기다리면 된다. 마침 2020년에 선거가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영향은 당연히 미치는 것이고 그것이 전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노 전 대통령의 딸이자 아내 노정연 씨가 출마 결심에 보인 반응에 대해서는 “선거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선거 현실을 조금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고, 권양숙 여사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말씀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크게 격려해주셨다”고 밝혔다.

강태웅(57)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종국(45)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도 이날 곽 변호사와 함께 입당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용산 출마 의사를 밝힌 강 전 부시장은 “저는 서울에서 성장하고 실력을 쌓은 전 행정부시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행정 전문가라 자부한다”며 “30년의 경험, 30년 치의 땀과 눈물을 용산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산 출마를 선언한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의 당내 경쟁에 대해 “그분과 이야기한 것은 없고 당에서 입당 제안을 받아 제가 결심해 나오게 됐다”며 “최종 결정은 당에서 해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역 부시장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사표를 쓰고 나오는 날이라 출입기자단의 취재에 응해 몇 마디를 드린 것이 전부”라며 “보도자료를 낸 것은 아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는) 받은 적 없다”고 해명했다.

박 전 편집장은 한국당 경대수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증평·진천·음성에 도전장을 내고 “언론인으로서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 세 분은 각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선 전문가들”이라며 “어떻게 보면 ‘이색 도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곽 변호사에 대해 “2014년부터 국민 2만명이 참여한 누진제 전기요금 소송을 이끌어온 변호사로, 5조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인하에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으나,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도 4·15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애초 광주 또는 전남 지역 출마가 점쳐졌으나, 최근 경기 고양 등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장의 경우 여론조사를 돌려보니 광주·전남보다 수도권에서 지지가 더 많이 나왔다”며 “본인 자택이 일산이고 수도권에 호남 출향 인사들이 많아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오히려 더 큰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욱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해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조례는 결혼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장 특유의 불투명한 가격 산정 방식과 일방적인 추가 비용 요구 등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가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겪는 피해를 예방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결혼 서비스의 표준화 및 소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체감형 입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결혼준비대행업 및 표준계약서의 정의 명문화와 서울시의 관리 책무 규정 ▲계약 시 견적·추가비용·환불 조건 등에 대한 자율적 사전 정보제공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표준계약서 보급 및 활용 촉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 실태조사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