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위조 안했다”…국감은 ‘조민 대전’

조민 “위조 안했다”…국감은 ‘조민 대전’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9-10-04 13:02
수정 2019-10-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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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교육위 국감서 조민 입시관련 의혹 집중
민주당, 나경원 딸 성신여대 입학 의혹으로 맞불
조민 “봉사활동·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 제출”
‘자녀입시’ 의원 전수조사 재점화, 관건은 조사시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4일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과 관련한 입시 의혹에 대해 “위조한 적 없다”고 부인한 가운데,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조씨의 관련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한국당, 조민의 입시관련 의혹에 대한 교육부 대처 압박

국회 교육위원회의 2일 교육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한국장학재단에 “(조씨는)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802만원의 장학금을 받았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낙제점을 받고도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며 “아버지인 조국 교수와 어머니인 정경심 교수가 부모인 조씨에게 합리적 의심이 충분히 간다. 중복장학금 지급 의혹에 대해 밝혀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당 곽상도 의원은 이날 배석한 교육부 관계자에게 “고려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를 상대로 (조 장관의 아들·딸) 입시부정과 관련해 교육부가 자료요청한 공문 전체와 동양대를 상대로 교육부가 최근 자료를 요청한 내역 공문 전체를 오늘 중으로 제출해달라”고 했다.

또 동양대 표창장 수여 논란과 관련해 불거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허위학력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조사에 나섰던 점도 거론했다. 곽 의원은 “어제(3일) 동양대를 가서 자료제출 받을 때 누가 갔는지 밝혀지지 않은 1명이 누군지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교육부의 동양대 조사 때 최 총장이 조사반 3명의 신원을 묻자 2명은 교육부 소속이라고 밝혔지만 나머지 1명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김현아 의원도 교육부에 “국감 첫날(2일)때 장관에게 고려대, 단국대 관련 논문 취소된 것과 관련한 조치를 취했냐고 장관에게 말했더니 얘기했다고 말씀하셨다”며 “어떤 방법으로 어떤 지시사항이 있었는지 제출해달라”며 압박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자녀 입시의혹으로 맞대응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입시 문제를 쟁점화하며 맞섰다. 서영교 의원은 “성신여대에서 2011년 특수학생 전형을 만든 뒤 이듬해에 전형을 없앴다고 한다”며 2011년 나 원내대표 딸이 ‘특혜전형’으로 성신여대에 입학한 게 아니냐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했다. 또 “(나 원내대표 딸의) 학교 학점이 D에서 A+로 정정된 극단적 학점 상승이 학교의 감사 결과로 나왔다고 한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챙겨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조승래 의원 역시 나 원내대표 딸의 성신여대 입학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요구하며 공격에 가세했다.

앞서 이날 오전 조씨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학이랑 대학원 입학 취소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사도 보았고, 검찰에서 저를 표창장 위조나 아니면 입시 방해로 기소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다 제출했다. 위조를 한 적도 없다”고 했다.

또 ‘고졸이 돼도 상관없느냐’는 질문에 “제 인생 10년 정도가 사라지는 거니까 정말 억울하다. 그런데 저는 고졸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졸이 돼도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 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의사가 못 된다고 하더라도 이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로 저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은 견딜 수가 없다”고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출근을 위해 서초동 자택에서 나와 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출근을 위해 서초동 자택에서 나와 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자녀입시 전수조사 현실화 ‘관심’

자녀 입시 의혹을 두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벌이면서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자녀의 입시비리 전수조사’가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제안한 입법을 통한 전수조사를 수용하겠다. 고위공직자로 범위를 넓히자는 것도 수용하겠다”며 “10월 31일까지 본회의를 통과시키자. 올해 가기 전에 전수조사부터 끝내자”고 한 바 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명(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황 대표)의 자녀 문제는 특검을 하든 뭘하든 빠른 시간 안에 정리가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제안을 일축했었다.

한편, 이날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나흘째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최대 쟁점은 여타 상임위에서도 조 장관이었으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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