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마라톤 도전기’ 출간… 정계 복귀 몸풀기?

안철수 ‘마라톤 도전기’ 출간… 정계 복귀 몸풀기?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19-10-01 00:00
수정 2019-10-0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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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내 정체성은 문제해결사” SNS 재개

독일에 체류 중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30일 자신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 출간 소식을 전하며 몸풀기에 나섰다. 안 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낙선 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을 떠났다.

안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독일에서의 삶과 달리기를 하면서 깨달은 점들을 책으로 엮었다”며 신간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인내하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삶에 대하여’의 출판 소식을 알렸다. 대부분의 내용은 베를린 마라톤 완주 등 마라톤 이야기와 달리며 느낀 점 등이었지만,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부분도 있었다. 그는 의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벤처기업 CEO, 대학교수, 정치 등 자신이 했던 5개 직업의 공통점에 대해 “나의 정체성은 문제해결사였다”고 정리한 뒤 “내 문제들을 해결하며 얻은 경험을,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 주고 싶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그의 귀국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안 전 의원의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귀국이나 출판기념회 등의 일정을 잡고 있지 않다. 정계 복귀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나 정치적 프로그램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바른미래당의 한 의원은 “안 전 의원이 의원들과 전혀 연락을 하지 않고 있어 행보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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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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