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 앞둔 예비장병, 병역검사서 1급 줄고 4급 증가”

“입영 앞둔 예비장병, 병역검사서 1급 줄고 4급 증가”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9-30 14:45
수정 2019-09-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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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병역검사 실시
새해 첫 병역검사 실시 2019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병역 의무자들이 시력 및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2019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대부분 2000년 출생자로, 병역판정검사를 연기했다가 올해 받아야하는 인원까지 포함해 모두 약 32만5천명이다. 2019.1.28 연합뉴스
예비 장병의 군 복무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병역판정검사에서 1급 비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4급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신체검사 결과·신체 등급별 비율’ 자료에 따르면, 근년 들어 예비장병들의 신체등급이 꾸준히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신체등급 1급 비율은 2014년 28.7%에서 2018년 22.5%로 6.2% 감소했다.

이에 반해 공익복무요원 기준인 4급 비율은 2014년 5.1%에서 2018년 12.7%로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적으로 1∼3급 비율은 3.0% 감소했지만, 4∼7급은 2.3%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정예 강군을 양성하고 선진국방으로 나아가기 위해 장병의 강인한 체력은 기본”이라며 “시범 운용 중인 신병 교육 훈련모델을 비롯해 장병들의 체력 증진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국방부는 훈련병들의 기초체력을 증진하기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와 5사단 신병교육대에 새로운 신병교육 훈련모델을 적용해 시범 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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