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추석 선물 꿀·미역·땅콩·나물 등 ‘지역특산물 4종 세트’

문 대통령 추석 선물 꿀·미역·땅콩·나물 등 ‘지역특산물 4종 세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8-28 16:32
수정 2019-08-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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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추석 선물은 ‘특산물 4종 세트’
문재인 대통령 추석 선물은 ‘특산물 4종 세트’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000여 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선물 세트는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충북 제천의 꿀로 구성됐다. 다만 꿀의 경우 청소년과 종교인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일반 성인에게는 충남 서천의 소곡주가 전달된다. 2019.8.28
청와대 제공
“평화·번영의 한반도 시대, 한가위 보름달처럼 올 것”
헝가리 유람선 구조대원·강원산불 봉사자 등에 전달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선물로 꿀과 미역, 땅콩, 곤드레나물로 구성도니 ‘지역특산물 4종 세트’를 준비했다.

청와대는 28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 약 1만 4000여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역은 부산 기장, 땅콩은 전북 고창, 곤드레나물은 강원도 정선, 꿀은 충북 제천이 원산지다.

다만 꿀은 청소년과 종교인에게 제공되며, 일반 성인에게는 충남 서천의 소곡주가 전달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선물과 함께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습니다”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담아 보낸다.

선물을 받게 될 사람들 중에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을 포함해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 방제 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이 포함됐다.

또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와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도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설 명절에도 우리나라의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구성된 선물을 국가유공자 등에게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땐 울릉도, 강화도 등 섬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마련된 선물 세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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