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남아공과 외교장관회담…경협확대 등 논의

강경화, 남아공과 외교장관회담…경협확대 등 논의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7-16 09:31
수정 2019-07-16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마무리하고 오늘 귀국

이미지 확대
강경화, 남아공 외교부 장관과 기념촬영
강경화, 남아공 외교부 장관과 기념촬영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나레디 판도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7.16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나레디 판도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교역·투자 증진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인 남아공과의 교역 및 투자 확대 등 경협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주재원 비자 유효기간 연장을 비롯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남아공 측에 요청했다.

양 장관은 호혜적인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1차 한-남아공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강 장관은 또 남아공의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벽이 현재 일부 훼손돼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보수할 수 있도록 한국측과 협조를 당부했고, 판도 장관은 관련 상황을 확인하고 잘 챙겨보겠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이날 남아공의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벽을 방문하고 헌화하면서 훼손 상황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관해 설명하며, 자발적 비핵화 경험을 가진 남아공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남아공은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 이사국이다.

한편 강 장관은 15일 오전에는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남아공국제문제연구소에서 개최된 ‘한-아프리카 경제포럼’에 참석해 축사했으며, 남아공에 나와 있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로써 강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에티오피아와 가나, 남아공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무리했다. 그는 16일 밤 귀국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