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녀 이방카, 아버지 동행해 1년 반 만에 한국 찾아

트럼프 장녀 이방카, 아버지 동행해 1년 반 만에 한국 찾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6-29 20:51
수정 2019-07-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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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인파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19.6.29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인파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19.6.29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한국 방문을 계기로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미 여성역량강화 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세계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방카 보좌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 기업인, 여성가족부,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협력 분야가 여성 역량 강화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의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이방카 보좌관을 만나 한국 방문을 요청했고, 이방카 보좌관은 “꼭 다시 방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해 3박 4일간 머물렀다.

이날 오후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을 타고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한 이방카는 청와대로 향해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등과 함께 만찬에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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