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 백두산 천지서 ‘진도 아리랑’ 즉석 공연(영상)

가수 알리, 백두산 천지서 ‘진도 아리랑’ 즉석 공연(영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9-20 21:21
수정 2018-09-20 2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일 남북 정상이 백두산 천지 방문에 함께 나선 가운데 가수 알리(오른쪽)가 즉석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2018.9.20  청와대 제공
20일 남북 정상이 백두산 천지 방문에 함께 나선 가운데 가수 알리(오른쪽)가 즉석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2018.9.20
청와대 제공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백두산 천지에서 구성진 ‘진도 아리랑’ 가락이 울려 퍼졌다.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방문길에 함께 나선 가수 알리가 천지를 둘러보다가 즉석 공연을 펼친 것이다.

이날 공개된 남북 정상의 천지 방문 영상을 보면 이번 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함께한 알리의 진도 아리랑 노래가 시작되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물론 동행한 모든 이들이 알리 주변으로 모여들어 흥겨운 가락에 빠져들었다.
곧 많은 이들이 박수로 박자를 맞췄고 성악가 출신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함께 따라부르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환한 미소와 함께 알리의 노래를 감상했다.

노래가 끝난 뒤 박수가 쏟아졌고, 문 대통령은 알리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려주고 악수로 감사를 표시했다. 김 위원장도 박수를 치며 감사하다는 뜻의 목례를 건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