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동북아 역사적 변화의 전기…한중일 긴밀협력해야”

강경화 “동북아 역사적 변화의 전기…한중일 긴밀협력해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7-17 10:24
수정 2018-07-17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 개회사서 3국 협력 강조

이미지 확대
국무회의 참석한 강경화 장관
국무회의 참석한 강경화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7.17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동북아는 역사적 변화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은 앞으로 한중일 3국의 긴밀한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 개회사를 통해 “동북아가 더이상 갈등과 대립이 아닌 평화·협력의 시대를 열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남북한은 서로 손을 맞잡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며,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양 정상이 직접 만나 북미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한 노력은 많은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여러분들이 앞으로 주도할 동북아는 더욱 평화롭고 살기 좋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한중일 3국이 협력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세 나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의 진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국의 미래세대인 여러분들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는 세 나라 대학생 90명이 참가해 17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순천과 담양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3국 협력 아이디어 토론, 고충 나누기, 3국 협력 교류 경험담 발표 등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3국 협력의 미래를 논의한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