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정책실장 “재계의 큰 별 떠난 것에 문 대통령도 안타까워해”

장하성 정책실장 “재계의 큰 별 떠난 것에 문 대통령도 안타까워해”

입력 2018-05-20 21:21
수정 2018-05-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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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별세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계의 큰 별이 떠나신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도 안타까워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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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빈소
구본무 LG회장 빈소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상주는 구 회장의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오른쪽). 2018.5.20 [LG 제공=연합뉴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8시24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20여분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전달했냐는 질문에 장 실장은 “정말 존경받는 재계 큰 별이 가셨다”며 “갑자기 이렇게 되어서 더욱 안타까워하셨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의 명의의 조화도 보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다른 재벌들과 달리 2003년부터 지주회사 체제를 정립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셨다”며 “조금 더 오래 사셨다면 더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며 소회를 밝혔다.

장 실장이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는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배웅을 나왔다. 또 LG상사 부회장을 지낸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장 실장과 같은 시간에 빈소를 찾은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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