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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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문재인 대통령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밤 11시 20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별도 취임 1주년 기념행사 없이 평소처럼 업무를 봤다. 2018.5.10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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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문재인 대통령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밤 11시 20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별도 취임 1주년 기념행사 없이 평소처럼 업무를 봤다. 2018.5.10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싱기포르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문 대통령도 ‘북미 회담’에 합류하면 ‘남북미중 4자회담’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이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북미회담을 하는데 중국이 같이 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지켜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다자외교가 아닌 양자 회담에 제3국 정상이 합류하는 모습이 어색하다는 분석이 많다. 한중 정상이 합류하면 가까스로 이뤄진 북미 정상회담 본연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시각도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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