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이전엔 홍준표·정병국…국회·의회서 ‘겐세이’ 발언

이은재 이전엔 홍준표·정병국…국회·의회서 ‘겐세이’ 발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2-28 15:57
수정 2018-02-28 15: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겐세이’(견제)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도 같은 단어를 사용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이은재 겐세이 홍준표도 겐세이
이은재 겐세이 홍준표도 겐세이 경상남도도의회 유튜브 캡처
홍준표 대표는 2016년 경남지사 시절 도의회에서 여영국 경남도의원(정의당)과 설전 도중 ‘겐세이’라는 발언을 했다. 2016년 9월 28일 도의회에서 낙동강 녹조와 식수 정책 등에 대한 홍 지사의 답변이 길어지자 여 의원은 “지사님 짧게 하세요. 답변을”이라고 제지했다.

그러자 홍 대표는 “짧게 하든 안 하든 내 답변하는 시간을 제한이 없다. 겐세이는 여 의원 할 때 겐세이 하고 마 조용히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영국 의원은 잘 모르잖아 그러니까 설명을 해줘야지. 저런 사람들 때문에 도의회가 시끄럽다니까”라며 덧붙였다.

2009년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던 정병국 의원 또한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 도중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향해 “작태”, “사표 내라” 등의 발언을 쏟아내다 민주당 의원들이 즉각 “작태라니”라면서 고성을 지르자 “의원님이 ‘겐세이’ 놓고 자꾸 껴들면 계속 늦어지니까 내 말을 좀 들으라”고 말했다.

회의장에서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정병국 의원은 “‘겐세이’라는 용어는 취소한다”고 서둘러 말했다. 같은당 소속이었던 고흥길 문방위원장은 속기사에게 “‘겐세이’는 (속기록에) 반영하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27일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이은재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이은재 의원은 “강남을 지역구로 둔 저로서는 정책에 대한 항의 때문에 지역구에 갈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말씀을 드린 것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