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재신임 연계… 安, 고비마다 승부수

이번엔 재신임 연계… 安, 고비마다 승부수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7-12-20 22:20
수정 2017-12-20 22: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또 승부수를 던졌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의원총회를 세 시간도 채 안 남기고 ‘전 당원 투표’라는 정면돌파 카드를 전격 제안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론은 지난 10월 이후 끊임없이 당내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안 대표는 통합 찬반을 묻는 투표에 자신의 재신임 여부를 연계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정치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발표할 때마다 매던 초록색 넥타이를 다시 매고 정론관에 섰다. 그동안 안 대표는 정치 인생에서 여러 차례 승부수를 던져 왔다. 처음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낸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서는 박원순 현 시장에게 후보직을 전격 양보했다. 이후 ‘안풍’(안철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을 창당해 호남을 석권하고 비례대표에서 약진하며 3당의 지위에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안 대표의 ‘승부수’가 매번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2012년 대선 이후 새정치연합(가칭) 신당 창당을 추진하던 안 대표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민주당과 전격 통합했다. 실망한 측근과 지지층은 안 대표에게 등을 돌렸다.

통합으로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뒀지만 안 대표는 공동대표 취임 4개월 만에 7·30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지난 5월 대선에서도 안 대표는 중도층 공략을 내걸었지만 3위에 그쳤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강동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노후 공원과 보행환경 개선,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되며, 강동구 성내·천호·둔촌 일대의 안전성과 도시 환경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람어린이공원 재정비(4억원) 성내동 444-6번지에 위치한 보람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노후 공원시설물을 전면 정비한다. 어린이 이용이 잦은 공간 특성을 고려해 ▲노후 놀이·휴게시설 교체 ▲바닥 포장 정비 ▲녹지대 개선 등을 추진하며, 총사업 면적은 989.9㎡이다. 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천호·성내지역 공원 내 전기시설 정비(2억 5000만원) 강동구 관내 근린공원 1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공원등과 분전함을 교체·정비한다. 공원등 74등과 분전함 13면을 교체하고, 공원등 8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이용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시설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천호·성내·둔촌지역 방범 C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7-12-2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