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北, 흥진호 선원 석방…화해 제스처 의도로 생각”

김영춘 “北, 흥진호 선원 석방…화해 제스처 의도로 생각”

입력 2017-11-14 16:47
수정 2017-11-14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391 흥진호’ 선원들을 조사한 후 무사히 석방한 데 대해 “우리 쪽에 화해의 제스처를 쓰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김 장관에게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해 북한이 나포한 것 아니냐는 추정들을 하는데 북한 당국이 왜 그랬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저는 전혀 그렇게 (남남갈등 유발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제가 북한이라면 선원을 석방해 준 것이 남쪽 여론을 분열시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보면 북한에서 뭔가 우리 쪽에 화해의 제스처를 쓴다고 해야 할까,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