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합참의장은 29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공조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포함해 동맹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현시할 수 있는 대응조치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정 의장은 “우리 정부와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에 던퍼드 의장은 “미국 행정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도발로 인식하고 있으며,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합참은 “정 의장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 동맹의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취임사하는 정경두 합참의장
정경두 합참의장이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ㆍ취임식 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8.20
정 의장은 “우리 정부와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에 던퍼드 의장은 “미국 행정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도발로 인식하고 있으며,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합참은 “정 의장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 동맹의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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