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만2천명 증원 계획서 대폭 축소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의 공무원 증원 규모를 당초 1만2천명에서 4천500명으로 줄인 대안을 야당들에게 제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예결특위 소속 바른정당 간사인 홍철호 의원은 2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당초 1만2천명을 증원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그 말을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1만2천명 중 4천500명이 중앙직이고 7천500명은 지방직이다. 지방직 편성 권한은 지방단체장에 있고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며 “이것을 무리하게 전체 숫자에 집어넣다 보니까 문제가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7천500명 편성권은 지방정부에 있으니 이를 제외하고 4천500명도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자료를 갖고 와서 야 3당 간사에게 보고하겠다고 한다. 그것을 듣고 합당한 증원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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