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 “저들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 길을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은 청와대가 오는 19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불참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국민만 보고 내부 혁신하는 길만이 지금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무너진 한 축을 바로 세우는 길만이 선진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청와대 회동을 하면 2011년 11월 당시 야당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대한 문제를 놓고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는 만큼, 당 대표가 아닌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하는 것이 맞는다는 역제안을 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 글은 청와대가 오는 19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불참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국민만 보고 내부 혁신하는 길만이 지금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무너진 한 축을 바로 세우는 길만이 선진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청와대 회동을 하면 2011년 11월 당시 야당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대한 문제를 놓고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는 만큼, 당 대표가 아닌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하는 것이 맞는다는 역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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