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선출 “비전 갖고 정치판 뒤흔들 것”

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선출 “비전 갖고 정치판 뒤흔들 것”

입력 2017-07-12 02:04
수정 2017-07-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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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득표… 박원석 前의원 꺾어 “지방선거 승리로 제1야당 도약”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로 이정미(51)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대표는 11일 당직 선거 개표 결과 7172표(56.05%)를 얻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누르고 정의당 사령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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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의당 제공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의당 제공
당 대표 경선에는 투표권이 있는 당원 2만 969명 중 1만 2978명이 참여해 61.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대표에는 한창민 대변인, 강은미(여성 몫) 전 광주시의원, 정혜연(청년 몫) 정의당 청년모임 진보너머 대표가 당선됐다.

이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국회에서는 ‘진짜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며 “2018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정치가 근본적 재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에게 두려울 것이 없다”면서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용기와 ‘아래’로 향하겠다는 비전만 있으면 정치판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88년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했고,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치를 시작해 18년간 진보정당에 몸담았다. 민주노동당 초창기 최고위원,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통합진보당 시절 혁신비상대책위의 대변인으로 당내 혁신그룹의 ‘스피커’ 역할을 했다. 이후 2012년 심상정·노회찬 의원 등과 함께 통합진보당을 탈당해 진보정의당(현 정의당) 창당을 주도했고 2014년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정의당은 지난 대선에서 진보정당 사상 최고의 득표율인 6.2%를 기록하며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당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개헌 과정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관철해 정의당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7-07-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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