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 수술준비 됐다”…인명진 자택 재방문

정우택 “새누리 수술준비 됐다”…인명진 자택 재방문

입력 2017-01-08 11:33
수정 2017-01-08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印 사퇴 막고 ‘서청원 탈당’ 힘 싣기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중구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자택을 방문해 당 개혁 작업을 계속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전날에 이어 또 인 위원장의 자택을 찾으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인 위원장이 나가면 우리 당이 망가지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보수가 망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적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서청원 의원이 탈당을 거부함에 따라 인 위원장이 이날 오후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인 위원장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보수정권이 무너졌을 때 이 나라가 제대로 갈 수 없다”면서 “아무리 다른 곳에서 방해공작이 있다 하더라도 여기에 우리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환자라고 한다면 지금 수술준비가 돼 있다”면서 “인 위원장이 명의로서 수술을 해주십사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원들 가운데 지지자가 60명이 넘어가고, 당 사무처 직원들까지 지지 성명을 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