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5년만에 당명변경 추진…국회의원 특권도 축소

새누리, 5년만에 당명변경 추진…국회의원 특권도 축소

입력 2017-01-05 16:12
수정 2017-01-05 16: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창당TF 전체회의…“인적쇄신은 인명진이 전권 갖고 이행”

새누리당이 당명을 바꾸는 방안을 당 쇄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재창당태스크포스(단장 박완수)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TF에 소속된 정태옥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당 쇄신이라는 게 (주제로) 들어갔기 때문에 당명 개정을 TF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현재 간판을 내리고 다른 이름을 채택하면 약 5년 만에 당명이 바뀐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지난 2012년 2월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14년 3개월간 써온 당명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는 당명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TF는 또 이날 회의에서 ▲정책 쇄신 ▲당의 기구 및 조직 개편 ▲국회의원 역할 제고의 3대 쇄신 방향을 확정했다.

특히 국회의원 역할 제고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특권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 쇄신의 경우 인 비대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TF는 당을 법적으로 해산해 재창당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