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피의자 박근혜, 곧 동창생 될 것 같아 행복“

정봉주 “피의자 박근혜, 곧 동창생 될 것 같아 행복“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21 09:32
수정 2016-12-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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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캡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는 정 전 의원이 출연했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저를 감옥에 보낸 분 MB”라며 “그때의 싸움에선 MB가 이겼지만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각하 오래 사십쇼”라고 말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과 피선거권이 10년간 박탈되는 판결을 받았다.

정 전 의원은 또 “지금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씨에게 친근감을 느낀다”며 “박 대통령과 저는 곧 동창생이 될 것 같아 행복하다”고 했다.

이에 박종진은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해야하지 않느냐”라며 우려했다. 제작진은 ‘부적절한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바란다’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이어 “무상급식 동창생, 거기선 의식주를 해결해 준다”며 “박 대통령과 먼저 동창이 되고 뒤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동창이 될 것 같아 자다가도 웃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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