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통령 탈당 요구 비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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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청이 미증유의 혼돈에 처하고 대한민국이 전대미문의 비상사태에서 저 혼자 살겠다고 물러나면 3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선장과 몇몇 선원들과 무엇이 다르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순실과 차은택이 활개치고 다니던 시절 당 대표가 누구였느냐. 연일 제기되는 국가 문란 의혹 사건 대부분도 김 전 대표 시절인 2014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뤄진 국정정책이나 사업들”이라며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한 언사야말로 무능과 무책임 정치의 극치”라며 “김 전 대표는 우리 당의 뼈아픈 총선 패배의 장본인인지를 벌써 잊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박 정우택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까지 지낸 분이 대통령의 탈당을 비롯해 야당의 공세에 부화뇌동하고 나선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국정혼란을 부추기고 자중지란으로 당을 끝없는 내홍으로 몰아넣는 나쁜 정치”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