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정부·의회지도자 야스쿠니 공물·참배에 깊은 우려”

정부 “日정부·의회지도자 야스쿠니 공물·참배에 깊은 우려”

입력 2016-10-18 10:42
수정 2016-10-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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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진지한 반성 행동으로 보여 미래향해 나아가야”

정부는 18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공물을 봉납하고, 일본 국회의원들이 단체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 및 의회의 정치지도자들이 과거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또 “일본의 정치인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 위에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그러나 논평에서 아베 총리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며, 또 아베 총리가 공물을 봉납한 지 하루 만에 논평을 냈다.

아베 총리는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첫날인 17일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眞신<木+神>)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또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일본 여야 중·참의원들은 18일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집단으로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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