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입’ 발언 상대 김부겸 “나 때문에 정의장 곤욕…너무 미안”

‘맨입’ 발언 상대 김부겸 “나 때문에 정의장 곤욕…너무 미안”

입력 2016-10-02 16:31
수정 2016-10-02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 ‘맨입발언’ 왜곡 모함…중재역할 말라는 건 의회주의 도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간 대치의 빌미를 자신이 제공했다면서 정 의장에 대해 미안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이날 발행한 자신의 소식지 ‘겸사겸사’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던 지난달 23일 밤 본인이 정 의장과 나눈 대화가 “일파만파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지역구에서 올라온 김 의원은 정 의장에게 “왜 여당이 퇴장하고 ‘파투(판이 무효가 됨)’가 됐는지 물었다”면서 “정 의장은 그간의 중재과정을 설명하며 ‘맨입으로 양보만 받으려면 타협이 되겠느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정 의장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여당이 ‘맨입’ 단어를 놓고 왜곡하는 것은 얼토당토않다”면서 “정 의장은 협상의 중재자로서 한 말인데, 마치 협상의 상대편인 것처럼 만들어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모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실상 여당은 국회가 교착상태에 빠질 때 의장에게 중재자 역할을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야말로 의회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부터 매주 소식지인 ‘겸사겸사’를 발행하고 자신의 일정은 물론 현안에 대한 생각을 알리기로 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형어린이집 현원 기준 미달 시설도 재공인 신청 가능해져”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저출산으로 인한 아동수 급감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가정어린이집의 현실을 반영해 ‘서울형어린이집’ 재공인 평가의 핵심 걸림돌이었던 ‘현원 기준’ 완화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기존 지침에 따르면 가정어린이집이 서울형어린이집 재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평균 현원 10명 이상’이라는 필수지표를 반드시 충족해야 했다. 박 의원은 “도봉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와의 소통을 통해 관내 가정어린이집 36개소 중 18곳이 현원 기준 미달로 인증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개별 기관의 운영난을 넘어 지역사회의 영아 보육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단지 현원이 적다는 이유로 역량 있는 가정어린이집들이 재공인에서 탈락해 폐원 위기에 몰리는 것은 촘촘한 아이돌봄 인프라 확충이라는 서울시 정책 기조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서울시 여성가족실에 저출산 상황에 맞는 평가 지표의 유연한 적용을 촉구했다. 그 결과 서울시는 20일 ‘2026년 필수지표(평균 현원) 한시적 예외 적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도 서울형어린이집 재공인 평가계획 추가 공고(제2026-8354호)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형어린이집 현원 기준 미달 시설도 재공인 신청 가능해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