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아버지 동상 앞에 서다
민생탐방 3일차 일정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3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방직 공장에 있는 아버지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동상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아버지의 친일 의혹에 대해 “최초 회사 이름을 ‘삼일상회’로 지어 헌병대에게 곤욕을 치렀다”며 부인했다.
지난해 김 전 대표는 야당에서 자신을 ‘친일 후예’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아버지는 독립군에 몰래 활동자금을 준 분”이라며 “일본이 일제 말기 패색이 짙어지자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다 쏴죽이겠다고 했는데 우리 아버지(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가 그 1순위였다”고 반박했다.
또 “‘김용주’라는 동명이인이 친일인명사전에 3명 나오는데 우리 아버지는 아니다”라며 “아버지는 친일 인명사전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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