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제재명단에 올린 미국의 대북 인권제재 이후 북미간 ‘뉴욕채널’ 차단을 발표했던 북한의 한 외교관이 “이제는 통로가 완전히 차단돼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욕채널’의 북한측 창구를 담당해온 북측 관리는 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그동안(뉴욕채널 차단 이전)에는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 연락을 주고 받아왔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VOA가 2일 전했다.
이 관리는 뉴욕채널 차단에 대해 “너절한 인권제재 등에 대해선 추호도 용서 안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면서 오바마 행정부와 아예 대화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미국이 사죄하고 (제재를) 철회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애나 리치-앨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진정성 있고 신뢰할 만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연합뉴스
‘뉴욕채널’의 북한측 창구를 담당해온 북측 관리는 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그동안(뉴욕채널 차단 이전)에는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 연락을 주고 받아왔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VOA가 2일 전했다.
이 관리는 뉴욕채널 차단에 대해 “너절한 인권제재 등에 대해선 추호도 용서 안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면서 오바마 행정부와 아예 대화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미국이 사죄하고 (제재를) 철회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애나 리치-앨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진정성 있고 신뢰할 만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