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교관, 뉴욕채널 차단 해놓고 “통로 없어 위험한 상황”

北외교관, 뉴욕채널 차단 해놓고 “통로 없어 위험한 상황”

입력 2016-08-02 09:12
업데이트 2016-08-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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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제재명단에 올린 미국의 대북 인권제재 이후 북미간 ‘뉴욕채널’ 차단을 발표했던 북한의 한 외교관이 “이제는 통로가 완전히 차단돼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욕채널’의 북한측 창구를 담당해온 북측 관리는 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그동안(뉴욕채널 차단 이전)에는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 연락을 주고 받아왔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VOA가 2일 전했다.

이 관리는 뉴욕채널 차단에 대해 “너절한 인권제재 등에 대해선 추호도 용서 안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면서 오바마 행정부와 아예 대화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미국이 사죄하고 (제재를) 철회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애나 리치-앨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진정성 있고 신뢰할 만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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