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23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공동 제출한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1980년 5월 광주에 계엄군으로 투입된 11공수특전여단이 참여하는 6·25 기념 시가행진을 전남도청 앞에서 진행하려다가 야당과 5·18 단체의 반발에 행사를 취소했다. 야당은 “보훈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에 이어 광주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사를 추진하려 했다”며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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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