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국회 사무총장에 개헌론자 우윤근 전 의원 내정

장관급 국회 사무총장에 개헌론자 우윤근 전 의원 내정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06-14 15:19
수정 2016-06-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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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민주 대표 “개헌 시도 해볼 때가 됐다”

 장관급인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호남의 3선 중진 우윤근 전 의원이 14일 내정됐다. 우 전 의원은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꼽혀 왔다는 점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전날 국회 개원사에서 밝힌 개헌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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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더불어민주당 전의원. 서울신문 DB
우윤근 더불어민주당 전의원. 서울신문 DB
 정 의장은 인선배경에 대해 “원내대표 출신을 사무총장으로 영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우 내정자는 여야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사를 역임할 정도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 의회주의자로, 생산적 국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율사 출신 우 전 의원은 17∼19대 국회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며 국회 법사위원장, 정책위의장 등을 거쳐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4선 고지 등극에 실패했다. 우 전 의원은 당초 1년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낼 예정이었다. 의장 비서실장에는 인천 서·강화갑에서 17대 의원을 지냈고 인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정세균계 김교흥 전 의원이 임명됐다.

한편,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개인적으로 개헌은 시도를 해볼 때가 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논의는 할 수 있으나 개헌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던 것에 비하면 전향적 입장을 취한 모양새다.

 김 대표는 “우리가 5년 단임 대통령제를 30년째 체험하고 있다. 5년 단임제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노정이 돼 있다”면서 “권력구조 자체에 대한 변화를 취해서 앞으로 점점 민주화가 발전하게 될 것 같으면 서로 간 상호 협치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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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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