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이 이례적으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휘장(배지)을 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조선족 소식통은 RFA에 “중국 홍국국제호텔에 파견된 북한 종업원들이 최근 들어 초상휘장을 달지 않은 채 일하고 있다”며 “종업원들이 동시에 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위에서 지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초상휘장을 달지 않은 것이 본국의 지시 때문인지,아니면 중국 측 업주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다만, 이들 종업원을 관리하는 북한 책임자는 여전히 초상휘장을 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 내 금강산이나 평양관과 같이 북한식 명칭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업소의 종업원들은 여전히 초상휘장을 달지만, 외출을 할 때는 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국 단둥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책임자들도 초상휘장을 달지 않고 있다”며 “중국 내 북한 근로자들이 북한사람이란 표시를 감추기 위해 초상휘장을 뗀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중국의 한 조선족 소식통은 RFA에 “중국 홍국국제호텔에 파견된 북한 종업원들이 최근 들어 초상휘장을 달지 않은 채 일하고 있다”며 “종업원들이 동시에 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위에서 지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초상휘장을 달지 않은 것이 본국의 지시 때문인지,아니면 중국 측 업주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다만, 이들 종업원을 관리하는 북한 책임자는 여전히 초상휘장을 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 내 금강산이나 평양관과 같이 북한식 명칭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업소의 종업원들은 여전히 초상휘장을 달지만, 외출을 할 때는 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국 단둥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책임자들도 초상휘장을 달지 않고 있다”며 “중국 내 북한 근로자들이 북한사람이란 표시를 감추기 위해 초상휘장을 뗀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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