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파동에도 새누리 TK 지지도는 급등”<갤럽>

“與 공천파동에도 새누리 TK 지지도는 급등”<갤럽>

입력 2016-03-18 13:26
수정 2016-03-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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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0%대 지지도 회복…TK 지역에선 70%까지 상승 더민주 20%로 3%p 하락…정의당, 국민의당 턱밑 추격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가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의 급등세에 힘입어 소폭 오르면서 40%대를 회복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8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남녀 유권자 1천2명을 상대로 한 휴대전화 인터뷰 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41%,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8%, 정의당 7%를 각각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올라 3주 만에 40%대를 회복했으며, 특히 TK에서의 지지도가 지난주 61%에서 70%로 큰 폭 상승하면서 전체 지지도 상승을 이끌었다.

TK에서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 1월 58%에서 지난달 62%로 오르는 등 총선을 앞두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갤럽은 “현재 진행 중인 새누리당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한 경쟁 양상을 띠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민주의 지지율은 현역의원들의 무더기 낙천 논란 속에 지난주보다 3% 포인트 떨어져 필리버스터 정국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변함없이 한 자릿수에서 정체됐다.

특히 정의당은 지난주 4%에서 두 배 가까운 7%로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국민의당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갤럽은 “최근 야권 공천과 연대 논의 중에 진보 성향 유권자 일부가 정의당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40%를 기록했다.

특히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49%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9%포인트 앞섰다. 이는 지난주 3%포인트 차이에서 3배 늘어난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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