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7명 IS 가담… 당·정, 경기 북부 경찰청 추진

국내 거주 외국인 7명 IS 가담… 당·정, 경기 북부 경찰청 추진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6-01-20 23:54
수정 2016-01-21 0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와 새누리당이 20일 테러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북부 지역에 별도의 지방경찰청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국회에서 테러 위기 상황 대처를 주제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는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국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고, 테러단체 동조 행위로 추방된 외국인이 51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경기 북부는 치안 수요뿐 아니라 북한과 머리를 맞대고 있어 테러를 책동할 소지가 많다고 보고 북부청을 반드시 신설해야 한다고 청와대에 강력하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 북부 지역의 치안은 경기지방경찰청 산하의 경기2청이 담당하고 있다. 당정은 이 2청을 별도의 지방청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경찰법도 이미 2012년 2월 경기북부청 신설을 염두에 두고 1개의 광역시·도 안에 2개의 지방경찰청을 둘 수 있도록 개정돼 있다.

이와 함께 당정은 서울·부산·경기지방경찰청에 사이버테러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존 사이버수사대를 확대해 총경급 간부를 수장으로 하는 사이버안전과를 설치할 계획이다.

당정이 이처럼 경찰력 강화에 나선 것은 테러방지법 제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우선 정부 조직 개편 등을 통해 가능한 방안부터 실행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제정 필요성에 다시 한번 공감하고 여론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01-2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