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열린우리당 창당 주도 사과…“전략적 과오 책임통감”

천정배 열린우리당 창당 주도 사과…“전략적 과오 책임통감”

입력 2015-12-29 10:31
수정 2015-12-29 16: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칭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하는 천정배 의원은 29일 “호남의 희생을 바탕으로 패권의 싹이 자라나게 했다”며 과거 열린우리당 창당 주도를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미지 확대
5·18묘역 참배하는 천정배
5·18묘역 참배하는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에 나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배포한 회견문에서 “지난날의 전략적 과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호남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기존 야당과 호남 정치는 (경제악화 등)심각한 상황을 개선할 어떤 비전도, 능력도, 의지조차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어느 때부터인가 호남정치는 전략투표라는 이름으로 표나 몰아주는 단순한 하청동원기지로 인식되고 ‘우리가 결정하면 너희는 찍어라’하는 식의 패권주의의 희생물이 돼왔다”고 진단했다.

신진 세력의 몰락 또는 기득권 구조 편입, 생계형 정치인들의 기득권 세력화 등에 대한 자신의 지분도 인정했다.

천 의원은 “야당과 호남 정치가 이 지경이 된 데에는 누구보다 저에게 커다란 책임이 있다”며 “특히 열린우리당 창당에 앞장섰지만 통합에 실패해 민주개혁 세력과 호남의 정치력을 약화시키고 지지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렸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호남정치가 가야 할 길은 패권·기득권 정치가 아닌 개혁정치”라며 호남개혁 정치 부활을 위한 연대의 3원칙으로 ‘반패권’, ‘가치와 비전’, ‘승리와 희망’을 제시했다.

천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국립 5·18 묘지를 참배했으며 기자회견 후에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강원·경기·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권한 실질화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한 공동 협력 체계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1991년 부활 이후 35년간 주민 복리 향상과 뿌리 내린 민주주의 구현에 이바지해 온 지방의회는, 독자적인 기본법 제정 없이 ‘지방자치법’ 일부 규정에 종속된 채 운영되어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에 한계를 드러내 왔다. 이에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을 달성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역량을 온전히 강화하려면 전용 법률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에도 독립적인 법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자체 조직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 ▲자체 감사기구 설치 ▲단순한 정책 조언을 넘어 의정활동 전반을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의정지원 전문인력 체계로의 전환(의정지원화) ▲의회 자율 결정에 따라 일반직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 임명 근거 마련(별정직화)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이 다각도로 다뤄졌다. 현재 제22대 국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