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당 대회 전례없는 명작폭포로 맞아야”
북한이 내년 5월로 예정된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치적을 담은 작품을 많이 창작하라고 문화예술인들을 독려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당 제7차 대회를 전례없는 명작폭포로 맞이하자’란 사설에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혁명의 최전성기로, 승리자의 대회로 빛내이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며 “문학예술 부문의 전체 일꾼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이 요구하고 인민이 바라는 명작들을 꽝꽝 내놓음으로써 당 제7차 대회를 전례없는 명작폭포로 빛내이자”고 호소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창작가, 예술인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명령과 당 정책결사 관철의 기풍으로 여러 가지 형식의 예술활동을 힘있게 벌려 글폭탄, 노래폭탄, 춤폭탄으로 군인과 인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그들을 위훈창조에로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위인적 풍모와 불멸의 영도 업적을 높이 칭송하는 기념비적 명작들을 창작하는 데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라며 문화예술 작품의 창작 지침과 내용까지 소개했다.
이는 북한이 내년 당 대회를 계기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적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은 충성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