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88고속도로 확장 개통...새정치연합 ´명칭 변경´ 제기

광주~대구 88고속도로 확장 개통...새정치연합 ´명칭 변경´ 제기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12-22 11:01
수정 2015-1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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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확장·개통되는 옛 88고속도로의 이름을 ‘광대(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달빛(달구벌·빛고을) 고속도로’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새정치연합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88고속도로 확장 개통식과 관련한 논평에서 “고속도로가 새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확장 개통된다니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양 지역이 바라는 ‘달빛 고속도로’라는 이름이 채택되지 않은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수석부대변인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상징인 ‘빛고을’을 합친 ‘달빛’이라는 용어는 이미 수년째 양 지역 지자체 차원에서 사용돼 지역주민들 사이에는 친숙한 용어인데도 행정관례를 들어 관계당국이 ‘달빛고속도로’라는 이름을 거부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양 지역 민간이 나서 ‘달빛고속도로’를 별칭으로라도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점을 새겨듣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두 지역명의 순우리말 앞글자를 딴 ‘달빛 고속도로’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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