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폐회 D-1…여야 계류법안 처리 막판협상

정기국회 폐회 D-1…여야 계류법안 처리 막판협상

입력 2015-12-08 07:20
수정 2015-12-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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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제활성화·野 경제민주화 법안 일괄타결 모색

여야는 정기국회 폐회일을 하루 앞둔 8일 당초 이날 열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도 취소한 채 종일 게류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집중한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해 여야 각각 처리를 원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등의 일괄처리 방안을 협상한다.

이들 법안은 지난 2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합의 후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것들이지만, 서비스산업법과 사회적경제법은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에서 합의에 실패, 회기 내 처리 전망이 어두워졌다.

이날 기재위는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또 원샷법과 상생협력법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도 심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들 경제 관련 법안과 테러방지법 등의 처리를 위해 막판까지 총력전을 벌인다는 방침이지만, 설상가상으로 새정치연합이 내홍에 휩싸이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총선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충돌하고 있고, 원내 협상 파트너인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무 거부’를 선언한 상태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들 법안이 9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 10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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