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 챙기기로 본격 총선체제 ‘시동’

與, 민생 챙기기로 본격 총선체제 ‘시동’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5-11-19 23:10
수정 2015-11-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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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당 연석회의 열어 조직 점검

새누리당이 내년 4·13 총선을 5개월 앞두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로의 전환을 꾀했다. 당 조직 정비와 함께 ‘민생 챙기기’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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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를 찾아 재래식 변기 위에서 용변 보는 자세를 취해 보고 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학교시설 현장을 점검한 뒤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노후 시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를 찾아 재래식 변기 위에서 용변 보는 자세를 취해 보고 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학교시설 현장을 점검한 뒤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노후 시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새누리당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7개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지역 조직별 책임자를 한자리에 모아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별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살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 나지 않았지만 원내수석부대표 간 대화의 물꼬가 트였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이라면서 “실무적으로 (공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이전 불과 며칠 사이에 시도당에서 14만명이라는 찬성 의견을 모아 보내준 여러분의 순발력과 열정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구 4곳의 조직위원장을 새로 임명했다. 경기 수원정 박수영 전 경기행정부지사, 고양 덕양갑에 손범규 전 의원, 이천 송석준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전북 익산을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며 ‘민생·경제 제일’을 역설했다. 오후에는 당 정책위 산하 ‘민생 119본부’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미동초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화장실 개선사업으로 호평을 받은 학교다. 김 대표는 교사·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낡은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해 정부에 지원을 촉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5-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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