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당 연석회의 열어 조직 점검
새누리당이 내년 4·13 총선을 5개월 앞두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로의 전환을 꾀했다. 당 조직 정비와 함께 ‘민생 챙기기’로 시동을 걸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를 찾아 재래식 변기 위에서 용변 보는 자세를 취해 보고 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학교시설 현장을 점검한 뒤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노후 시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구 4곳의 조직위원장을 새로 임명했다. 경기 수원정 박수영 전 경기행정부지사, 고양 덕양갑에 손범규 전 의원, 이천 송석준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전북 익산을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며 ‘민생·경제 제일’을 역설했다. 오후에는 당 정책위 산하 ‘민생 119본부’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미동초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화장실 개선사업으로 호평을 받은 학교다. 김 대표는 교사·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낡은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해 정부에 지원을 촉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5-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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