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첫발 뗀 천정배… “현재 야당은 수명 다했다”

신당 첫발 뗀 천정배… “현재 야당은 수명 다했다”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11-18 23:02
수정 2015-11-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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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출범 “1월 창당이 목표” 김두관 축사… 신당행엔 선 그어

무소속 천정배(얼굴) 의원은 18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현재 야당(새정치민주연합)은 수명을 다했다”면서 신당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천 의원은 이날 신당 고문을 맡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및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출신인 장진영 변호사 등 32명의 창당 추진위원을 소개하며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신당 참여 인사의 면면을 공개했다. 천 의원은 “낡은 기득권 정치로는 희망이 없다”면서 “수명을 다한 정당을 대신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 무엇보다 스스로 기득권을 만들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 “12월 중앙당 및 시·도별 발기인 대회를 열고 1월 창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축사자로 나서 ‘신당행’이 제기됐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천 의원과의 친분 때문”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5-11-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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