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당정 협의… 劉 불참 가닥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후 ‘올스톱’됐던 6월 임시국회가 재가동되고 당정협의도 재개된다. 정국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30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내일(7월 1일) 당정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의화 “국회의장 역할 할 것”
국회법 개정안 논란 속에 “여야 협의가 안 되면 국회의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한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 국회의사당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국회 본회의를 당초 7월 1일에서 6일로 변경한다”며 “본회의에서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 안건을 우선 처리하고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 전체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다른 법안을 처리하고자 들어가는 것이지, 국회법 표결까지 참여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07-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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