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잃어버린 3년 찾아야”…野 “정권교체 희망지켜야”(종합)

與 “잃어버린 3년 찾아야”…野 “정권교체 희망지켜야”(종합)

입력 2015-04-25 21:48
수정 2015-04-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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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현장 발언 및 스케치 추가, 제목 변경>>재보선 D-4 마지막 주말유세, 여야 ‘수도권 격돌’김무성, 성남-관악 ‘광폭유세’…길거리 댄스타임문재인, 관악 ‘촛불유세’…정권심판론·투표참여 호소

4·29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5일 여야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정면대결을 벌였다.

이번 주말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 당력을 총집결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이번 선거지역 가운데 가장 선전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 경기 성남 중원에 이어 관악을에서 잇따라 주말 유세전을 펼치며 ‘수도권 굳히기’를 시도했다.

김무성 대표는 옛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로 재보선이 치러지는 이들 지역에서 ‘잃어버린 3년’을 되찾아야 한다며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한편 야당을 상대로는 옛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참여정부 시절 특별사면 배경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남한산성 입구에서 지원 연설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되지도 않는 이념을 가지고 정쟁만을 일삼다가 헌법재판소로부터 해산당한 그런 통진당 국회의원이 지난 3년간 성남 중원 발전을 위해서 과연 무슨 일을 했나”라며 “집권여당 신상진 후보가 당선돼야만 잃어버린 3년을 되찾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원시장 연설 중에는 옛 통진당 소속 전 국회의원들을 종북주의자라고 규정한 뒤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게 도와준 정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이다. 이석기를 사면복권시켜준 사람이 문재인 대표로, 청와대 민정수석 때였다”고 문 대표를 겨냥했다. 또 “법무부 장관은 천정배였다”며 광주서을에 출마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를 조준하기도 했다.

김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전 유세에 이어 오후에는 유세차량을 타고 4시간 30분에 걸쳐 지역 곳곳을 이동하며 ‘광폭유세’를 펼친 뒤 관악을로 이동, 연 사흘째 오신환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 대표는 신림동 삼성시장 앞에서 ‘무대이탈’을 주제로 김성태·김학용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과 함께 길거리 ‘댄스타임’을 가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27년간 야권이 지켜온 관악을 ‘수성’을 위해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집중 유세에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선거전 막판 현 정부에 대한 심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투표로 결실을 봐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촛불을 들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정태호 후보와 함께 주말 도림천을 찾은 시민들과 만나는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족이다) 유세’를 시작으로 지역 골목과 상가 구석구석을 누비는 ‘뚜벅이 유세’를 벌였다.

문 대표는 신림역 앞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 “지지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압도적인 것 같다”며 “그러나 마지막 꼭지를 따는 것은 결국 투표다.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새누리당의 부정부패를 끝내고 국민지갑을 지키고 경제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생활비 인하 공약에 대해서는 “생활비 인하에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새누리당의 우리 당 따라하기이다.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저녁에는 관악청소년회관 앞에서 열린 ‘정권교체 불씨 지킴이 72시간 연속유세’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재보선 승리를 다짐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유권자들이 표로써 야권을 단합시켜줘야 한다. 이길 수 있는 정태호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강조하고,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승리, 정권교체로 가는 첫걸음이다. 정태호 후보를 당선시켜야만 정권교체 불씨를 살리고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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