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에볼라 대비 입국자 격리조치 해제”<조선신보>

“북한, 에볼라 대비 입국자 격리조치 해제”<조선신보>

입력 2015-03-07 10:29
수정 2015-03-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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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초부터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입국자 격리 조치를 일부 해제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7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에볼라방지조치 해제/감염증 발생 나라에서의 입국자는 격리’라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이 지난 2일부터 에볼라 발생국과 그 인접국에서 입국하는 대상을 제외하고 격리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격리조치 해제 제외국가는 에볼라 발생국인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와 그 인접국 말리,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 등 총 7개국이다.

7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동포는 체류 기간 머무는 호텔에서 평양친선병원의 검사를 받게 되지만 개인 업무는 볼 수 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국가위생검열원 홍순광 부원장은 “이번 조치는 세계적으로 에볼라 감염 환자 수가 크게 줄었고 통제 강화로 확산 위험이 낮아진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에볼라 방역 대책의 하나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21일간 격리하고 ‘의학적 감시’를 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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