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檢수사후 국회차원 적절한 대책 있을것”

이완구 “檢수사후 국회차원 적절한 대책 있을것”

입력 2014-12-18 09:49
수정 2014-12-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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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뭘 위한 보이콧이냐…정쟁, 모두의 공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8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며 국회 일정에 대한 부분적인 보이콧에 들어간 것과 관련,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보이콧이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격론을 벌이고 국회에서 싸울 수는 있지만, 법안심의를 않고 해당 상임위를 안 열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있을까 참 답답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쟁으로 점철된 이 상황, 결국 우리 모두의 공멸”이라면서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와 국정조사, 특검 주장 등에 대해서는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는 법”이라면서 “검찰 수사가 끝나면 그것에 기초해서 국회 차원의 적절한 논의, 대책이 당연히 있어야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절차도 밟지 않은 상태에서 국조, 특검 등 여러 요구를 하는 것은 과연 진정한 요구인지 회의가 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디플레이션 우려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거론하며 “우리가 눈을 부릅뜨고 이 상황을 직시하지 않으면 후회막급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의 말씀을 야당에 드리고 싶다”면서 “부동산 관련 법 등 민생경제법안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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