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인사청문회 철저 검증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안전처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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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후로 예정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의 ‘2+2 연석회의’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비선 실세 논란 의혹을 해소하고 민생 해결을 위한 임시국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열리는 2+2 회담에서 국정현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확실한 답변을 기대한다”며 사자방 국조 수용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도 경고등이 들어왔다”며 “최근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서 1년 만에 긍정 평가가 11.5%포인트 줄어든 것은 박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적 국정운영에 기인한다”고 비판했다.
비선 실세 의혹을 놓고서는 “그럼에도 박 대통령은 ‘정윤회 게이트’ 수사 가이드라인 지시, 공무원연금법 연내 처리 등 강경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국민이 박근혜 정권을 걱정해야 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날 출범한 개헌추진국민연대에 관해 “대통령의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극복을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개헌 논의를 본격 시작해야 할 때다. 더는 늦출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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