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자감세는 있지도 않은 사실”

최경환 “부자감세는 있지도 않은 사실”

입력 2014-11-07 00:00
수정 2014-11-07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야당 등의 이른바 ‘부자감세’ 비판에 대해 “부자감세는 있지도 않은 사실로 잘못된 표현”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자꾸 부자감세라고 하는데 사실관계가 틀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나 소득세 최고세율을 내린 적이 없다. 오히려 세율 38% 구간을 새로 만들어 부자증세를 한 것”이라며 “부자감세라고 자꾸 하는 것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은 일종의 프레임워크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법인세 인상 요구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만 나 홀로 인상하면 자본이 이탈하고,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부분이 있어서 현재로서는 검토하기 어렵다. 경쟁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법인세율은 높은 수준”이라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또 고교무상교육 공약이 폐기된 것이냐는 정의당 박원석 의원의 질의에 “거의 교부금 여력이 없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해야 한다. 현재 재정능력이 안 돼 시행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